| Education 11학년 AP Test/Exam Result 시험 결과 및 과정 경험담 아는엄마 ・ 2024. 7. 13. 0:11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신고하기
2024년 여름이 매우 더울 줄 알았는데 선선한 아침을 7월에도 맞이하네요. 더운 나라로 일주일 휴가를 다녀와서 한국의 여름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오늘은 유독 선선하네요. 지난 월요일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11학년의 AP 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10학년은 한과목이라 부담이 없는 편이었고, 12학년 AP 성적은 대학 결과나오고 보는 것이라, 열심히 할 의욕이 많이 떨어진 상태 결과가 기대와는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작년에 한과목 보고, 올해는 4과목의 AP 시험을 보았어요. 그냥 개인적으로 11학년에 들은 과목들 위주로 과정담을 올려보아요. STEM 계열 전공하고 싶어하는 아이라 Chem/Physics Double Science로 AP를 신청하면서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가 물리에 열정을 보이면서 AP Physics C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해서 결과와는 상관없이 열정에 박수를 치며 시험 신청을 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AP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수업 열심히 듣고, 5월 시험 보면 된다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목이 많아지고 시험이 다가올 수록 긴장이 되기는 하더라구요. 아이가 스터디카페도 등록해서 다니고, 나름 시험 전날에는 정말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매일매일 AP 시험날이면 좋겠다 했어요. 학교 선생님에 따라 편차가 심한 AP 수업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가AP Chemistry를 예상외로 좋아하고 편안해 했어요. AP Physics는 아이가 물리를 좋아해서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내 주시는 숙제도 잘 안하고, 게으른 모습을 보여서 또 의외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AP Physics/ AP Chem 모두 한달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시험 전에 학교에서도 Mock Test들도 보고, 저도 책을 구입해서 전달했어요. 정말 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울방학 마치고 Barrons 책도 사서 안겨주었어요.
Physics 1이랑 C가 내용은 비슷하고 깊이만 다른 것으로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다 마무리하고 나니 조금 다른 부분은 있더라구요. 물리 과정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지만 아이도 저도, 카더라 하는 말로.... 둘다 해 보자고 마음은 먹었는데 처음 마음으로는 Physics 1은 학교에서 수업만 따라가고 Physics C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터에, 늦게나마 학원을 한번 다녀보자 결심을 했었어요. 봄방학에 다니려고 학원들을 알아보는데, 정작 Physics C가 폐강이 된 학원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다니지는 못 했어요. 그러다가 시험 직전 3회 특강이 시간 맞는 곳을 보냈는데, 아이가 정말 시간낭비라는 말은 했어요 ㅎㅎ 그래도 공부를 혼자하고 보는 건 엄마로서 불안해서 3회라도 보내본 건데, 아이는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작년에 고민하며 AP Physics 1고 AP Physics C를 알아보던 때에 올린 포스팅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https://m.blog.naver.com/gracejuno/223146348527 AP Physics 과목과 커리큘럼과 시험 출제 범위 - AP Physic 1과 C를 같은 해에 도전해보자!AP Physics를 아이가 듣게 되는 학년이 왔다. 아이는 물리를 유독 좋아한다. 물리를 전공으로 하고 싶다... m.blog.naver.com 아래는 AP 시험을 마친 아아가 해 준 이야기예요. 지극히 개인적인 아이의 느낌인거 아시죠? 전문가가 아닌, 학생이 편하게 자기 생각대로, 마음대로 말한 것이라 신뢰할 수 없다는게 함정이기는 하지만요 ㅎㅎㅎ 그래도 실제 학생의 AP 후기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보실 분은 읽어보세요.
AP Physics 1과 Physics C가 범위가 같지는 않아요. 배우는 내용은 비슷하나 Physics C는 Physics 1의 범위 위에 1-2 유닛이 더 있어요. 유닛은 1-2개 정도 더 있다고 봐야하고 공식은 AP Physics 1보다 4-5개 정도는 더 알아야 합니다. (엄마인 저는 그냥 개념이나 심화냐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닌가봐요 ㅎㅎ) Physics 1은 MCQ에서는 실수가 없이 잘 푸는 것이 좋고 FRQ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면 다 맞고, 잘못 이해하면 바로 다 틀려서 부분점수를 받기 어려운 형태입니다. 제일 첫 스텝을 잘못 푼다면 연결부분이 무조건 줄줄이 틀릴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이 FRQ에 나옵니다. AP Physics C는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MCQ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P Chemistry는 Physics에 비해서 FRQ에서 말빨로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FRQ가 MCQ보다 쉬운 과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FRQ에서 점수를 받기 더 쉽더라구요. (엄마입장에서 보면, 이건 지극히 저희 아이 이야기일 수 있으니 새겨들어주세요. ㅎㅎ) AP Lang의 FRQ는 structure만 맞아도 한 문제 6점 만점에서 3점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FRQ가 비교적 점수 받기 쉬운 과목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엄마시선) AP Language and Composition은 할말이 많습니다. 공부를 할 수가 없고 준비를 할 수도 없다는 말만해서 진짜 그냥 떨래떨래 시험보러 갔답니다.
점수는 이런 식으로 CollegeBoard에 들어가면 My AP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결과를 늦게 확인할 수밖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올해는 AP Lang을 5점 당연히 받을 줄 알았던 아이들이 4점을 받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더라구요. 자료를 찾아보니, 9%로 작년보다는 5점 받은 학생이 조금 줄어들었네요.
2023년 결과
2024년 결과
2023년 결과
2024년 결과 Physics C는 어려운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5점을 받는 퍼센티지가 많아서 놀랍네요. 워낙 공부 좀 하고, 물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이 봐서 그런지 꽨 퍼센티지가 높네요. Physics C에 한해서는 3점을 리포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유툽 컨설턴트 이야기가 있었네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은 것은 함께 나눠봅니다.
2023년 결과
2024 결
AP 점수가 과연 입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씩 다를 수는 있습니다. 또 예전과 요즘의 이야기는 또 다를 수 있는데.... 그 이유가 GPA 인플레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에서 아무래도 GPA를 잘 주는 경향이 너무 강해져서 공인인증시험만큼 객관적으로 평가된다는 말도 있고.... 아니다! 그냥 대학 가서 학점을 인정받는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말도 있고..... 그런데 아무래도 최상위권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의 AP 점수들은 좋을테니, 낮으면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결국 Holistic Review라는 것 안에서 뭐가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니, 뭐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ㅠ 12학년에는 11학년때보다 더 많은 AP를 수강하게 되겠지만 어쩌면 이제 다시는 긴장하며 볼 일이 없을 AP 시험을 마무리해보면서 간만에 포스팅 하나 올려보았습니다. 모두들 AP 시험에서 좋은 점수 받고 잘 마무리하시길 바래봅니다! 저작자 명시 필수- 영리적 사용 불가 공감이 글에 공감한 블로거 열고 닫기 댓글2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인쇄 |
